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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동반성장 - 연료전지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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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포스코그룹은 ‘2012 포스코패밀리 동반성장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 경영 전 부문에 걸쳐 진행된 동반성장 활동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중소기업에 시상했다.

또 포스코그룹사 직원들의 동반성장 활동의 동기부여를 위해 처음으로 개인부문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당시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포스코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중소기업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그룹사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의 종합에너지사인 포스코에너지(대표 오창관)는 다양한 에너지사업을 펼치며 사업별로 중소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 중 연료전지분야에서는 1차 협력업체 57개사와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연료전지제품 제작에 필요한 26가지의 부품을 공급받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자체 생산하고 있는 연료전지시스템은 화학반응에 의해 전기를 만들어내는 스택(Stack), 연료 공급을 위한 기계적 장치인 MBOP (Mechanical Balance of Plant), 직류를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로 바꾸어주는 장치인 EBOP(Electrical Balance of Plant)로 총 3가지이다. 이들 설비 가운데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는 부품은 스택부문에서는 스택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외함(Vessel)과 베이스(Base), 적층된 셀을 고정하고 압축하는 장치(Compression Hardware), 연료와 공기의 입·출구통로인 매니폴드(Manifold), 생산된 전기를 모으는 엔드 플레이트(End plate), 스택 내부 온도를 유지시키는 MEO(Mixer, Eductor, Oxidizer) 등이 있다.

이와 함께 MBOP부문에는 공기온도를 높이는 가스버너, 연료와 물을 혼합시켜 공급하는 가습기, 연료 중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수소개질을 위한 반응기, 초순수를 만들어내는 수처리장치, EBOP부문에는 변압기와 직류전류를 교류전류로 변환하는 전력변환장치를 공급받고 있다.

과거 포스콘(現 포스코ICT)에서 연료전지 BOP(Balance of Plant : 주변설비) 관련 사업을 진행할 당시 MBOP부문에서 12개, EBOP부문에서는 3개 중소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다 지난 2010년 포스코에너지로 연료전지사업이 통합되면서 2010년 35개사, 2011년 22개사가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분야 협력업체로 등록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미국 퓨얼셀에너지로부터 셀 제조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셀과 관련해 10여 곳의 업체를 협력업체로 추가 구축할 예정이며 MBOP와 EBOP 관련 협력업체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초기 협력업체 발굴에 어려움
포스코에너지도 초기에 협력업체를 발굴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연료전지라는 사업아이템이 생소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분야였기 때문이다.

이에 연료전지 사업설명회를 비롯해 각종 언론매체 홍보, 관련 부품 전시회 및 학회 참가를 통해 참여희망업체를 모집하기도 했으며, 직접 회사를 찾아가 부품을 공급받을 수 있는지 협의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생산물량이 적어서 선뜻 부품을 공급해 줄 업체를 찾기 어려웠으나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연료전지의 잠재력을 설명하고 동반성장을 약속한 결과 지금은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가 중소협력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는 바로 부품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이다.

사업 초기에는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에 의존하다 보니 가격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부품수급일정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또 부품과 관련한 기술력이 외국에 있어 제품을 개발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는 것 역시 쉽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대다수의 부품들을 국내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향후 100% 국산화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고객들에게 연료전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아직은 국내 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이 해외업체에 비해 조금 부족하긴 하나 이러한 문제들은 포스코에너지와 협력업체간의 지속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대흥쿨러에서 제작한 연료전지용 가습기.
포스코에너지의 연료전지분야 협력업체들 가운데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두 곳은 (주)대흥쿨러와 (주)태영산전이다.

대흥쿨러는 MBOP 부품 중 가습기를 제작해 포스코에너지에 납품하는 업체로 초기 수입 부품이었던 가습기를 국산화하는데 많은 협력을 하고 있다. 또 태영산전은 EBOP를 조립해 납품하는 업체로 기술적으로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을 위해서도 서로 협업하고 있다.

협력업체별로 자세히 소개하면 먼저 경기도 포천에 있는 대흥쿨러(대표이사 장석근)는 1978년도에 창립해 오일 및 가스쿨러, 열교환기, 압력용기를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특히 국내에서 생산되는 플레이트 핀(Plate Pin)타입의 열교환기 제작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당시 포스콘에서 연료전지설비에 들어가는 열교환기 개발 협력을 제안해 본격적인 가습기 개발에 나서게 됐다. 일반적인 가습기는 물이나 용액에 스팀이나 열을 가해 기체화하는 방식이지만 연료전지용 가습기는 연료전지에 필요한 수소를 얻기 위해 전기를 생산하고 남은 고온의 폐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분리하는데 유리한 조건의 기체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포스코에너지의 연구진들과 약 3년이란 기간에 걸쳐 공동 개발했다.

제작 사이즈는 미국업체와 상호교환이 가능하도록 동일하게 제작하고 있으며 가습기 제작 후 자체 검사와 테스트를 거쳐 납품하고 있다.

대흥쿨러에서 제작하는 가습기는 연료전지설비의 일부 부품이긴 하나 제작과정에서 개선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피드백을 통하고 있으며 포스코에너지가 가습기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실험장치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 태영산전 직원들이 연료전지 EBOP를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06년 경북 포항에 태영이엔지로 설립된 태영산전(대표이사 이종화)은 2010년 5월 법인업체로 변경됐으며 연료전지 EBOP와 MBOP 전기공사 파트, 철강부분 수배전반, 제어반이 주 사업분야이다.

태영산전은 지난 2009년 연료전지 1호기부터 EBOP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듬해인 2010년 국산화 개발에 참여해 지난해 100% 국산화를 실현했다. EBOP에 적용되는 모든 부품은 CE와 UL 인증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부품은 연료전지 EBOP 설비에 맞는 개발품을 사용하고 있다.

EBOP를 제작하면서 원자재 단가변화가 심한 동제품(Cooper)은 빌레트 단위의 소재를 동일한 생산전문업체와 공동 구매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제작, 공급하고 단가 변동폭을 줄이는 방식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또 EBOP 제작표준을 통해 제작기간도 단축했다.

대흥쿨러와 태영산전 모두 비록 지금은 연료전지시장이 크지 않지만 연료전지가 가진 다양한 장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시장이 커질 것이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포스코에너지와 지속적인 동반성장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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