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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QSS혁신 성공사례
- · 작성 : 관리자
- · 작성일 2014-09-17 12:45
□자신 있었지만….
태영산전은 지난 3월 7일 zlr dhvm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QSS혁신활동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사실 이전에 처음 회사를 방문하는 사람들로부터 “사무실도 깨끗하고 공장 정리가 잘 돼 있어 분위기가 좋다”라는 평을 받고 있었기에, 혁신활동 진행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도 있었다. 이에 “그대로 두자. 이대로도 좋은데” “이미 잘 되고 있다” 라는 직원들의 불만도 터져 나왔었다.
하지만 막상 활동 시작에 앞서 QSS혁신활동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몇몇 회사들과 포스코 글로벌 안전센터를 직원들이 함께 벤치마킹하고 보니, 활동 전·후의 모습은 엄연히 달랐으며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결심이 서게 됐고 혁신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됐다.
□과감히 버릴 것들에 레드카드
QSS혁신활동의 대표적인 작업인 기자재 정리 및 정돈활동을 시작하고, 공장 전체의 구석구석 보이지 않는 곳에 케케묵은 먼지와 함께 숨어 있던 각종 시험장비와 공구류, 자재를 공장 한가운데로 전부 꺼냈다.
곳곳에 보이지 않던 장비 등을 꺼내고 나니 예상보다 많은 양에 직원들이 모두 놀라기도 했다. 이중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은 블루카드를, 과감히 버려야 할 장비들엔 레드카드를 붙이며 선별작업을 시작했다.
선별작업이 끝나고 모인 회의에서 직원들이 가장 많이 느낀 점은 조금만 신경을 더 썼더라면 불필요한 낭비를 막을 수 있었다라는 것이었다. 이후 재활용된 장비들을 찾기 쉽게 배치하고, 공장이 깔끔한 모습을 되찾자 직원들이 QSS혁신활동의 효과를 직접 느끼게 됐고 이후 자발적으로 정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건강 고려한 공장 개선활동
공장 입주 초기부터 공장 바닥은 약간의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바로 공장 바닥이 신발에 묻어난다는 것이었다. 당시에는 잠깐 이러다가 말겠지라는 생각으로 지나쳤었는데 문제가 계속 지속됐다.
사실 페인트 가루가 신발에 묻어나는 것은 언제든지 호흡기를 통해 작업자의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것으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공장 바닥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문제였다. 많은 기자재와 장비들로 가득 차 있는 공장동 바닥을 재도색 한다는 것은 시간과 인력·비용을 필요로 한 작업으로 감히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QSS혁신활동을 시작한 이후 개선아이디어 회의 중 공장바닥을 재도색 하자는 의견이 제시됐고, 먼저 1층 자재 창고를 시범 삼아 실시하게 됐다.
우선 자재 창고에 자리 잡고 있던 선반, 케비넷 등을 모조리 공장으로 들어내고 그동안 쌓여 있던 먼지들을 깔끔히 청소하고 나서 하도제부터 상도제까지 페인트 작업을 하고 건조 시킨 후, 구역별로 색상을 정해 해당되는 구역에 맞도록 페인트칠을 하는 것으로 1층 자재 창고 재도색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직원들이 다른 공장바닥을 모두 재도색 하기로 작업 계획을 수립했고, 여러 번 같은 작업을 반복 해야 하는 일에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마침내 더 나은 작업 공간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출처 : 경북매일(http://ww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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